보난자팩토리, 베리파이바스프와 맞손…”글로벌 진출 박차”

디지털자산 컴플라이언스 스타트업 보난자팩토리는 글로벌 트래블룰 솔루션 ‘베리파이바스프(VerifyVASP)’와 가상자산 투자사기 방지 솔루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보난자팩토리

디지털자산 컴플라이언스 스타트업 보난자팩토리는 글로벌 트래블룰 솔루션 ‘베리파이바스프(VerifyVASP)’와 가상자산 투자사기 방지 솔루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보난자팩토리의 온체인 위험 분석 솔루션과 베리파이바스프의 트래블룰 플랫폼을 결합해 가상자산이 투자사기에 악용되는 것을 방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 트래블룰 이행 시 투자사기 위험 주소 여부 검증 ▲투자사기 위험 분석모듈 고도화 ▲글로벌 국가기관·국제기구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보난자팩토리는 가상자산 AML·CFT(자금세탁방지제도) 솔루션 기업이다. 가상자산 사기 등 의심 거래를 차단하는 자체 위험 경감 모듈을 포함해 거래소와 금융사 간 실명 확인을 통한 입출금 검증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지털 자산 컴플라이언스 회사다.

베리파이바스프는 가상자산 트래블룰 솔루션 기업이다.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가이던스 및 각국의 트래블룰 규정 준수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유럽디지털자산발전협회(ADAN)와 함께 FATF 트래블룰 규정 개정에 기여하고 ISO 20022의 표준 평가 및 기술지원 그룹에 참여하는 등 가상자산 트래블룰 규정 준수의 글로벌 표준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베리파이바스프 측은 밝혔다..

김영석 보난자팩토리 대표는 “사기 범죄는 국경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범죄 수익의 수단으로 가상자산 활용이 증가하고 있어 범죄 예방을 위해 국가 간 공조, 기업 간 공조가 필요하다”며 “이번 협력으로 베리바이파스프의 글로벌 표준 트래블룰 서비스에 강력한 범죄 예방 기능을 탑재해 투자사기를 위한 가상자산 전송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