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해 7월 시작한 리스크관리 시스템 고도화가 드디어 완료됐다고 29일 밝혔다. 

새마을금고IT센터/ 새마을금고
새마을금고IT센터/ 새마을금고

이번 고도화 사업은 안정화 기간 1개월을 포함, 총 11개월동안 진행됐다. 이달 새로운 시스템을 오픈한 뒤 내달까지 안정화 기간을 거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시장·신용·ALM(Asset Liability Management)·공제·금고리스크 등 새마을금고의 각종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측정하고 관리하도록 설계됐다.

우선 기존 시스템 인프라 개선과 신규 업무 화면 개발 등 업무 영역 전반에 걸쳐 고도화가 이뤄졌다.

기존 소프트웨어(S/W) 버전 업데이트 및 하드웨어 증설, 신규 S/W 도입 등 체계화된 리스크 데이터 관리·배치를 위한 환경을 마련했다. 리스크관리 업무담당자별 의견을 신규 화면 개발 등 시스템 각 부분에 반영해 리스크관리를 보다 실무적으로 체계화시켰다. 

또 서버 및 데이터베이스(DB) 이중화로 어느 상황에서든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 장애시에도 조기복구를 통해 업무연속성 및 안정성을 확보했다.

리스크관리 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데이터 관리와 관련, 새마을금고 및 중앙회는 통합 RDM(Risk Data Mart)를 구축해 방대한 데이터를 이전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정확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 데이터들은 업무 흐름별로 다시 한번 검증 작업을 거쳐 향상된 정합성을 갖추게 된다. 정확한 리스크 측정을 통해 금융당국의 요구에 적시 대응하고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리스크관리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새마을금고 및 중앙회의 리스크관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금번 사업을 통해 급변하는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한재희 기자  onej@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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