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임재문 기자]

비야디 신차발표회 (사진=비야디)

중국 1위 전기차업체인 비야디(比亞迪, BYD)가 압도적인 주행거리를 자랑하는 신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신차를 발표했다.

지난 28일 비야디는 신차발표회에서 최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인 5세대 DM-i 듀얼 모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친L DM-I’(秦L DM-i)과 ‘하이바오06 DM-I’ (海豹06 DM-i)를 공식적으로 처음 공개했다.

DM-i 시스템은 비야디가 자체 개발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비야디는 3년전인 2021년 4세대 DM-i 시스템을 발표한 바 있다. 4세대 DM-i 시스템이 완성되면서부터 비야디의 도약이 이뤄지기 시작했다.

비야디의 자료에 따르면 5세대 DM-i 시스템을 장착한 신차는 엔진 열효율을 46.06% 를 기록했고, 100km 주행에 2.9리터의 연비를 실현시켰다. 풀충전 풀주유시 21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두 모델의 가격은 99,800위안(약 1800만원)에서 139,800위안(약 2700만원)으로 동일한 가격대로 책정됐다.

비야디의 왕촨푸(王传福) 회장은 “현재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4대 중 3대는 중국 브랜드.”라고 자랑스러워 하면서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이 중국의 자동차 하이브리드 기술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를 따르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지난해 중국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량은 전년대비 84.7% 증가한 280만대로 순수 전기차 판매를 크게 웃돌았다. 또한, 지난해 비야디의 차량 판매량은 전년대비 62.3% 증가 302만대로 이 중 상당 부분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임재문 기자 losthell@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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