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R 활용 전방위 교섭 도와

서울 세종대로에서 시내버스가 다니고 있다. ⓒ뉴시스

중앙노동위원회가 18개 버스 광역·지방자치단체 등 노사 중 14개 버스 노사의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을 평화적으로 타결하도록 지원했다.

29일 중노위에 따르면 지난 3월 8일 부산시 버스의 사전조정을 통한 조기 타결을 시작으로 대구, 울산, 서울, 인천 등 다른 지역도 속속 노동위원회 조정을 통해 순차적으로 타결했다.

이어 서울시(3월 29일), 울산시(3월 28일) 버스는 본 조정에서 타결에 이르지 못해 모두 파업을 예고했으나 본 조정 이후 노사 및 노동위원회의 각고의 노력 끝에 극적으로 합의돼 버스 파업으로 인한 교통대란을 막았다.

전북지역 버스는 28일 마지막 조정회의 개최 전까지 서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노조는 이날 첫 차부터 전면파업을 예고했으나 노동위원회의 밤샘조정을 통해 입장차를 좁히면서 이날 새벽 6시경 극적 타결을 이끌어냈다.

김태기 중노위원장은 “노동위원회가 ADR을 통한 사전·사후조정, 공솔협약 체결 등 적극적·예방적 조정서비스 제공을 확대해 노동분쟁의 평화적 해결과 노사관계 안정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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