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MINI)의 대표적인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미니 컨트리맨’이 올해 수입 소형차 중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등에 따르면 미니 컨트리맨은 올해 1~4월 총 1151대가 판매되는 등 경쟁보다 앞선 실적을 보였다. 같은 기간 경쟁 모델인 메르세데스-벤츠의 A클래스는 1033대, 아우디 Q4 e트론은 825대 판매됐다. 특히 3세대 완전변경 모델이 올해 출시될 예정임에도 전년 동기 대비 65% 이상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니 컨트리맨의 현행 모델. / 미니 코리아 제공
미니 컨트리맨의 현행 모델. / 미니 코리아 제공

미니 컨트리맨의 판매량은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도 증가했다. 미니 코리아에 따르면 미니 컨트리맨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총 8만3392대가 판매됐다. 2022년 7만5369대와 비교하면 11% 늘어난 수치다. 올해 4월까지 전 세계 시장에서 1만3468대가 판매됐는데, 이중 8%가 한국에서 팔렸다.

미니 컨트리맨은 소형 SUV임에도 성인 5명이 승차 가능한 실내와 넉넉한 적재공간을 갖춰 한국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미니 컨트리맨을 판매하고 있는 26개국 중 한국 시장은 지난해 10위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미니 컨트리맨이 소형차 브랜드로 유일하게 수입차 판매 순위에서 10위권에 들기도 했다.

한편 미니 코리아는 뉴 올-일렉트릭 미니 컨트리맨의 출시를 예고한 상태다. 3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미니 컨트리맨 제품군 중 최초 순수 전기차다. 미니 숍 온라인을 통해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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