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남경찰서
장한주 하남경찰서장(앞줄 왼쪽 두번째)이 반려견 순찰대 21팀, 경찰 및 협력단체, 시민 등과 ‘하남경찰서 반려견 순찰대’ 선포식을 열고 있다. [사진=하남경찰서]

하남경찰서는 지난 30일 하남 위례 파출소에서 사단법인 유기견없는도시와의 협업을 통해 반려견과 견주의 일상적인 산책 활동과 주민 참여형 방범 활동을 접목한 ‘하남경찰서 반려견 순찰대’ 활동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반려견 순찰대 21팀, 경찰 및 협력단체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순찰대원 임명식, 활동 교육 등이 진행되었다. 작은 소형견으로부터 대형견까지 다양한 순찰견의 면모에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반려견순찰대는 치안 활동에 관심이 많은 견주의 신청을 받아 1차 서류심사, 2차 실습 심사 (대인·대견 반응, 공격성 체크 등 훈련사의 엄격한 사전 선발 과정)를 거쳐 선발했으며, 약 6개월의 시범운영기간 하남위례파출소 감일지구를 중심으로 다양한 순찰활동을 펼치며 청소년 비행, 미아·실종자, 범죄의심자 발견 시 112신고 등 범죄예방 활동에 적극 참여한다.

아울러, 순찰 중 범죄취약요소 발견시 하남경찰서와 직접 소통하는 셉테드 사업 자문단으로서의 역할도 활발히 수행할 예정이다.

활동선포식에 참석한 순찰대원은 “반려견이 순찰견 조끼를 입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역할을 하는 모습이 뿌듯하다”며 “우리 동네 안전은 우리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순찰 활동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사)유기견없는도시 김지민 대표는 “하남경찰서 반려견순찰대가 지역 내 활발한 활동을 펼침으로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에 선도적 역할을 다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한주 서장은 “감일지구 내에서 반려견 순찰대가 주변의 위험 요소를 적시에 발견함으로 자칫 대응이 늦어져 골든타임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큰 역할을 해주기 기대한다”며 “하남위례파출소에만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하남시 전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시민 체감형 치안 시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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