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본격적인 실적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11만원으로 올리고,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30일 삼성전자의 종가는 7만3500원이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본사/뉴스1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본사/뉴스1

31일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331조원, 영업이익은 40조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10% 늘어난 수준”이라고 했다.

고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레거시 제품의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며 “점유율 1위인 삼성전자의 실적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다올투자증권이 예측한 삼성전자의 내년 매출액은 393조원, 영업이익은 76조원이다. 그는 “PC, 모바일, 일반 서버향 회복 강도는 내년에 극대화될 것”이라고 했다.

하반기 중 삼성전자는 고대역폭메모리(HBM) 5세대인 HBM3E의 고객사향 퀄 테스트 결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고 연구원은 “고용량 eSSD(30TB 이상) 라인업 역시 하반기 중 구축될 것”이라며 “내년 중 본격적으로 출하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관련 결과에 따라 내년 일반 레거시 수요 회복세 이상의 실적과 수익성 기울기가 확인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업사이클의 방향성이 하반기 실적을 통해 명확해질 것이라는 점에서 과거 멀티플(주가 가치 배수) 상단인 순자산비율 1.7배까지 주가 상승은 무리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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