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하이비젼시스템은 내달 1일 코엑스에서 개최 예정인 ‘2024 산업약사대회’ 전시회에 신규 개발 완료된 바이오 시약 이물 자동화 검사 설비(FrCS500)를 출품한다고 31일 밝혔다.

하이비젼시스템 CI. [사진=하이비젼시스템]
하이비젼시스템이 바이오 시약 이물 자동화 검사 설비(FrCS500)를 ‘2024 산업약사대회’ 전시회에 출품한다. [사진=하이비젼시스템]

하이비젼시스템은 지난 수년간 바이오 산업 신규 진출을 위해 국내 중견 바이오 기업과 협업하여 동 설비를 개발해 왔으며, 핵심 기술인 AI 딥 러닝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비롯한 주요 기술들을 자사의 오랜 축적한 기술력을 집약해 개발 완료했다.

동 설비는 제약을 비롯한 바이오 관련 기업에서 제조해 병원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바이알 시약병 제품을 고속으로 정밀 검사하는 설비다. 이에 기본적으로 진입 장벽이 높고 검사의 정밀성, 검사 속도를 비롯한 설비에 대한 기술적 요구도 역시 매우 높다.

동 설비 산업은 현재 고가의 유럽계 외산 설비에 대부분 의존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일부 중대형사를 제외한 상당 수의 관련 기업들은 인력을 통한 육안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이비젼시스템은 국내 중견 바이오 기업과 협업해 관련 연구개발·검출 기술의 신뢰성 검증은 이미 완료했고, 올해 1월 초도 양산 설비를 수주해 조만간 고객사 현장에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동 설비는 1시간 당 6천개를 검사할 수 있는 전자동 초고속 연동 링크 캠 방식의 물류 시스템을 구축했고, 검사의 정밀도 역시 10마이크로미터(um) 이내 수준을 검사해 낼 수 있는 고도화된 수준을 확보했다. 또한, 이를 통해 바이알 시약병 제품의 캡 부분, 스토퍼의 상단·옆면 부분, 액체 내용물 부분에 대한 다양한 이물, 오염, 파손 여부 등을 정밀하게 고속 검사할 수 있다.

이 같은 독자적 검사 기술과 관련한 특허 역시 출원 중에 있다.

최두원 하이비젼시스템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 출품하는 신규 바이오 검사 설비는 외산 설비를 능가하는 검사 성능·단가 경쟁력 확보, 탄력적인 고객별 커스터 마이징, 신속한 애프터 서비스 등 다양한 강점을 확보했다고 자부한다“며 “향후 국내 중대형 제약 바이오 기업, 대형 종합병원 등에 대한 본격적인 영업 활동 전개를 비롯해 인력을 통한 검사를 수행하고 있는 설비 미 도입 시장 역시 도입 활성화·시장 확대를 열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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