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안병익 식신 대표가 식신의 기술력과 모바일식권 시장의 성장성을 토대로 2027년도에는 연거래액 1조원을 정조준한다. 연거래액 25조원의 이든레드처럼 아시아 최고의 디지털식권 기업으로 도약이라는 당찬 포부도 밝혔다.

31일 식신에 따르면 맛집 추천 서비스로 2010년 설립된 식신은 2015년 모바일식권 ‘식신e식권’을 선보이며 새로운 외식 문화 패러다임을 만들었다.

직장인 점심문화를 바꾼 모바일식권은 식대 장부나 종이식권, 영수증 관리가 필요없어 다양한 유형의 기업 식대 서비스 및 정산에 편리하게 활용되고 있다. 현재 모바일식권 서비스는 하루 약 24만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올해 거래액은 약 2,0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맛집 추천서비스 식신의 월간 활성사용자수(MAU)도 약 350만명에 달한다.

특히 케이터링 분야에서의 성장세가 남다르다. 식신e식권은 급식사업자를 대상으로 앱·신용카드·사원증 등 다양한 종류의 결제수단 이용이 가능한 모바일식권과 국내에서 유일하게 케이터링 운영관리에 필수적인 FS 솔루션도 함께 제공 중이다. 

우리나라 전체 근로자의 중 약 30% 정도가 급식사업자가 운영하는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 만큼 성장여력이 높다. 식신은 단체급식 및 식자재 유통 전문기업인 CJ프레시웨이와 손을 잡고 급식서비스 시장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모바일식권 시장은 국내 기업 직장인 약 1900만명의 점심 식대 시장 약 30조원 중, 기업에서 식대를 지원하는 절반 정도의 시장은 모바일 식권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큰 만큼 사업의 지속적인 고속 성장이 예견된다. 또한 모바일식권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종이 영수증 사용을 없애고 식대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필수 요소로 꼽힌다.

모바일식권의 수수료는 카드수수료와 비슷한 수준이며 기타 수수료나 배달료 등의 부담이 없기 때문에 식당과 외식업체에서도 각광받고 있다. 식신의 모바일식권은 CU와 GS25 전국 편의점에서도 사용 가능하며 지난 3월 SPC와 제휴를 맺고 파리바게뜨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확대했다. 상반기 중에는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에서의 사용도 가능하게 된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식신의 기술력과 모바일식권 시장의 성장성을 토대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상장을 통해 고성장의 발판으로 마련함으로써 아시아 최고의 디지털식권 기업 및 맛집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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