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오른쪽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240106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문재인 전 대통령(오른쪽)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24.01.06[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국민의힘은 2일 김정숙 여사의 지난 2018년 인도 타지마할 방문 논란을 언급하며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진실을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어제 공개된 문화체육관광부 문건을 통해 김정숙 여사가 ‘문체부 장관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인도에 방문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변인은 “인도행이 영부인 단독 외교라던 문 전 대통령 주장도, 도종환 (전 문체부) 장관이 정부 공식 수행원이라던 민주당 해명도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그는 “영부인 외교가 아닌 특별수행원이자 미식가의 식도락 여행임이 확인된 셈”이라며 “타지마할 앞에서 찍은 김 여사의 선명한 사진은 단독 외교가 아니라 관광 여행이라는 명징한 증거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2002년 5월 유엔총회 초청을 받은 이희호 여사는 정부 대표단 수석대표 자격으로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며 “당시 이 여사는 전용기를 띄우지 않고 민항기를 이용했다고 한다. 이게 정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거짓 해명에 대해 사과하고, 문 전 대통령은 이제 국민 앞에 타지마할의 진실을 밝혀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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