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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의 기업형슈퍼마켓(SSM) 사업 부문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와 홈플러스는 모건스탠리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매각하기 위한 관련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빠르면 이달 중으로 투자 안내서(티저레터)를 국내외 유통기업 및 이커머스, 온라인 플랫폼 등 잠재 후보군 10여 곳에 배포한 뒤 개별 접촉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관련해 회사 관계자는 “매각이 검토된 것은 맞으나 아직은 확정된 곳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04년 출범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GS 더프레시, 이마트 에브리데이, 롯데슈퍼와 함께 ‘빅4’ 체제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약 1조2000억 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000억 원대로 추정된다.

전국적으로 413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서울과 수도권에 235개 매장이 있다. 특히 3년 전 도입한 ‘즉시 배송'(퀵커머스)의 매출 성장률은 지난 2년간 연평균 84%를 보이고 있으며, 평균 객단가는 4만원 중반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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