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기부금 전달식에서 이수현 티몬 대외협력총괄 상무(왼쪽)와 설수진 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티몬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티몬은 전신 중화상을 입은 1살 ‘하연이’(가명) 돕기 소셜기부 캠페인으로 모금된 후원금 1억1101만7000원을 베스티안재단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모금액은 티몬 창립 이래 이어진 소셜기부 캠페인 사례 중 역대 최고액이다. 지난 4월 29일 캠페인을 시작해 단 이틀 만에 1억원을 넘기며 조기 마감될 만큼 큰 관심을 모았다.

전달된 모금액은 수수료나 사업비 등을 일절 제하지 않고 전액 하연이의 화상 치료에 사용된다.

하연이는 지난해 겨울 가열식 가습기가 넘어지면서 얼굴부터 다리까지 전신 30% 이상의 중화상을 입었고 엄마도 손과 팔, 양발에 심재성 2도 화상을 입었다. 아빠가 가족 모두를 간호해야 하는 상황에서 생계를 이어가기 어려운 처지에 놓였다.

이수현 티몬 대외협력총괄 상무는 “하연이의 사연을 커뮤니티로 공유해 더 많은 소셜기부 참여를 이끌어내는 등 기부자들의 뜨거운 응원 덕에 기록적인 모금액을 달성했다”며 “중화상은 평생 치료가 필요한 만큼 형편이 어려운 환자를 돕고자 베스티안재단과의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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