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CJ-풀브라이트(Fulbright) 음악대학원 장학생'으로 선정된 김유진 씨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미영 CJ사회공헌추진단 사무국장, 김유진 장학생, 권병옥 한미교육위원단장)(제공=CJ)
2024년 ‘CJ-풀브라이트(Fulbright) 음악대학원 장학생’으로 선정된 김유진 씨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미영 CJ사회공헌추진단 사무국장, 김유진 장학생, 권병옥 한미교육위원단장)(제공=CJ)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이 풀브라이트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대중음악 분야 미국 음악대학원 석박사 유학 장학 제도인 ‘CJ-풀브라이트(Fulbright) 음악대학원 장학 프로그램’의 2025년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CJ문화재단은 한국에서 풀브라이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미교육위원단과 함께 2023년부터 CJ-풀브라이트 음악대학원 장학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우수한 역량을 가진 대중음악 분야 진학 예정자에게 석박사 학위 취득 기회와 음악활동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등 글로벌 음악 인재 발굴 및 K컬처 다양화에 앞장서고 있다.

‘CJ-풀브라이트 음악대학원 장학 프로그램’은 한국 풀브라이트 프로그램 중 유일한 대중음악 장학 프로그램으로 올해 두 번째 장학생을 모집한다. 2025년 가을학기 미국 대학에서 대중음악 분야의 석사 또는 박사 과정 유학을 희망하는 지원자가 대상이다.

오는 7월 7일까지 접수를 진행하며, 자세한 지원 방법은 CJ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참고할 수 있다. 이후 서류 심사 및 실연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최종 장학생 후보자를 발표한다. 풀브라이트 장학금은 선정된 장학생 후보자가 2025년 가을학기에 지원한 학교의 입학 허가를 받은 이후, 최종 장학생으로 확정된다.

최종 선정된 장학생은 학위 과정 프로그램이 시작하는 시점으로부터 1년 간 학비 및 생활비의 장학금을 지원받으며, 학업 성취도에 따라 최대 3년간, 12만 달러(한화 약 1억 6천만 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가족수당, 의료보험, 왕복 국제항공권 등 유학 전반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CJ-풀브라이트 음악대학원 장학 프로그램은 이공계, 인문, 사회과학, 예체능 등의 타 카테고리 풀브라이트 장학 프로그램 대비 더욱 확대된 규모의 장학금과 스튜디오 녹음, 공연 공간, 홍보마케팅 지원 등 CJ문화재단 인프라를 활용한 음악활동 지원 등을 추가로 제공받는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9월 후보자로 선정되었던 김유진 씨가 뉴욕대학교(NYU) 뮤직 테크놀로지(Music Technology) 석사 프로그램에 지난 4월 최종 입학 허가를 받으며 CJ-풀브라이트 음악대학원 장학 프로그램의 첫 장학생이 됐다.

CJ문화재단은 CJ-풀브라이트 음악대학원 장학 프로그램뿐 아니라 문화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건강한 문화생태계를 만들어 가고자 대중문화 소외영역의 젊은 창작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인디 뮤지션 지원사업 ‘튠업(TUNE UP)’, 신인 단편영화 감독 지원사업 ‘스토리업(STORY UP)’, 뮤지컬 창작자 및 창작단체 지원사업 ‘스테이지업(STAGE UP)’ 등의 창작자 지원사업과 미래의 음악산업을 이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국내 최초 대중음악 전공 유학생을 지원하는 ‘CJ음악장학사업’ 등이 있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한미교육위원단과의 협력으로 전년도에 신설된 ‘CJ-풀브라이트 음악대학원 장학 프로그램’이 올해 첫 장학생을 배출하며, 우수한 글로벌 음악 인재 지원에 첫 발을 내딛게 됐다”라면서 “올해도 역량 있는 지원자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하고 있으며, CJ문화재단은 다채로운 지원으로 역량 있는 음악 인재 발굴 및 K컬처 다양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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