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진=최태호 기자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진=최태호 기자

[데일리임팩트 최태호 기자] 한국거래소는 중소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 수립·공시를 위한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코스피 상장사 중 자산총액 3000억원 미만, 코스닥 상장사는 1500억원 미만 기업들에서 각각 50개사를 선정해 총 100개사를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컨설팅을 실시한다. △불성실공시법인 이력이 있는 기업 △관리·매매거래정지종목 △최근 2년 이내 횡령·배임 발생 기업은 제외된다.

지난달 27일 금융당국이 공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주요 분석대상 지표를 제시하고 △재무지표의 시계열 분석 △산업평균 및 경쟁사 비교 △적합한 공시사례 안내 및 작성을 지원한다.

컨설팅 기관이 신청 기업들의 사전분석을 진행하고, 현장방문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수립해 공시 작성을 지원한다. 특히 현장방문 시 상장기업 이사를 대상으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컨설팅 기관은 공개입찰을 통해 선정된다. 복수 업체 선정이 원칙이지만 단독입찰 또는 자격미달의 경우 평가위원회를 거쳐 단수 업체가 선정될 수도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중소상장기업 가치 제고 계획 수립을 지원해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달 내 상장기업 대상 안내 및 신청 절차를 거쳐 준비되는 기업부터 컨설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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