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이브 주가가 장중 하락하고 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갈등이 지속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이사 해임 계획에 제동이 걸린 하이브 주가가 31일 오전 장중 하락하고 있다.

31일 오전 10시9분 코스피시장에서 하이브 주식은 전날보다 4.02%(8200원) 떨어진 19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2.89%(5900원) 낮아진 19만8100원에 장을 출발해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장중 한 때는 주가가 19만480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전날 서울중앙지방법은 민사합의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해 민 대표의 손을 들어줬다.

하이브는 민 대표가 어도어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계획을 세웠다며 그를 업무상 배임협의로 고발하고 해임을 추진해왔다.

하이브는 법원의 결정 뒤 입장문을 통해 “이번 어도어 임시주총에서 ‘사내이사 민희진 해임의 건’에 대해 찬성하는 내용으로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만 법이 정한 테두리 안에서 후속절차에 나서겠다며 민 대표와 법적다툼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보였다.

하이브는 이날 9시 어도어 임시이사회에서 민 대표의 해임 안건에 찬성하지 않았다. 하지만 기존 어도어 사내이사 2명을 해임하고 하이브 내부 임원 3명을 어도어 신규 사내이사에 선임했다. 박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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