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가 지난 4월 500g짜리 아이스 컨테이너를 선보인데 이어 이번에는 총 용량 650g에 달하는 국내 최대 특대형 컵얼음 ‘더 빅 아이스컵’을 출시한다.

사진=CU
사진=CU

더 빅 아이스컵(650g, 1900원)은 얼음이 잘 녹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플라스틱 컵에 첨단 제빙 기술로 만든 투명하고 단단한 돌얼음을 넉넉히 담은 초대형 컵얼음이다. 국내 유통사 통틀어 가장 큰 컵얼음 상품이기도 하다.

아이스페일(얼음통) 형태를 갖춘 아이스 컨테이너와는 달리 더 빅 아이스컵은 플라스틱 뚜껑 위에 빨대 구멍 2개를 만들어 가족, 연인 등이 함께 시원한 음료를 나눠 마실 수 있도록 고안됐다. 야구장, 축구장 등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거나 야외 콘서트, 캠핑과 같이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하는 경우 활용하기에 편리하다.

30도를 웃도는 날씨가 지속되면서 대용량 얼음을 구매하는 수요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컵얼음에서도 빅사이즈를 찾는 수요는 뚜렷하다. CU 전체 컵얼음 매출에서 대용량(빅, 벤티) 컵얼음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2021년 52.5%, 2022년 58.1%, 2023년 68.0%, 2024년(1~5월) 76.2%로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다.

CU가 지난 4월에 출시한 500g 아이스 컨테이너는 출시 두 달 만에 10만개가 판매됐다. 이러한 대용량 얼음의 인기에 CU의 올해 1~5월 얼음 전체 매출도 전년 대비 14.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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