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착공을 목표로 대형 도시개발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데이터센터 개발·운영사업을 추진하며 신성장동력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공릉 역세권 개발사업, 용산병원부지 개발사업 등 복합개발프로젝트도 추진해 나간다. 이에 더해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신성장동력 발굴에도 힘써 나갈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 일대 약 15만㎡의 철도 시설 용지에 미래도시의 비전과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약 4조5000억원 규모의 광운대역세권 복합개발 프로젝트를 올해 착공할 예정이다./HDC현산 제공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 일대 약 15만㎡의 철도 시설 용지에 미래도시의 비전과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약 4조5000억원 규모의 광운대역세권 복합개발 프로젝트를 올해 착공할 예정이다./HDC현산 제공

우선 올해 주요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는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이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은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 일대 약 15만㎡의 철도 시설 용지를 개발하는 약 4조5000억원 규모의 복합개발 프로젝트다. 올해 하반기 착공 및 분양을 앞두고 있어 매출 인식이 본격화 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부지 내 쇼핑몰과 호텔 등의 복합 문화공간, 미래형 오피스, 주거단지 등이 조성할 예정이다. 경춘선 숲길, 중랑천 등 주변의 자연환경을 접목해 사람, 자연, 도시환경이 공존하는 삶의 공간으로 만들어 간다.

지역주민을 위한 생활 인프라 개선도 함께 추진된다. 광운대역 인근 철도 시설로 인해 끊어진 도시의 맥을 잇고 지역을 연결할 예정이다. 동서를 잇는 연결도로의 신설, 기존 유일한 연결로였던 광운대역 보행육교를 리모델링하고, 광운대 후문과 석계로변 2개소의 보행육교를 신설한다. 이에 구역 내 도로를 신설해 순환형 도로를 구축하는 등 기반시설을 대대적으로 신설·정비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에서 주거와 업무, 판매, 문화 등 기능별 HDC그룹 차원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개발사업 부지에 들어설 프라임 오피스, 고급호텔, 주거단지와 쇼핑몰 가운데 일정부분은 분양이나 매각하지 않고 직접 보유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사회 활성화와 더불어 HDC현대산업개발은 분양 바탕의 정형화된 수익모델을 넘어 운영까지 아우르는 차별화된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으로도 기대된다.

공공기여 등 사전협상 결과에 대해 성실히 이행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부지 내에 공공기숙사와 도서관, 청년커리어센터, 문화체육센터 등을 구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현재 철도 시설로 인해 동-서가 단절된 광운대역 주변을 연결할 수 있도록 과선교와 입체 보행교를 조성하고 경춘선 숲길 공원 등도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와 노원구는 협약을 통해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들의 협조와 행정적인 절차 등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관계기관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달에는 고려대학교와 지역사회 평생교육과 청년 커리어 개발을 위한 교육플랫폼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도심 생활 속에서 자연과 공존하는 삶을 구축하기 위해 스노우피크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앞으로도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기관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의 성공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미래형 복합개발의 모델을 제시하는 한편,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이 동북권의 새로운 경제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또 HDC현대산업개발은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개발 및 운영사업을 추진한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정보기술 기반의 4차산업으로 미래시장이 재편되는 만큼 데이터센터 개발과 운영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미 2022년 3월 정관 개정을 통해 데이터센터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한 바 있다. 2023년에는 DX(Digital Transformation)팀을 신설해 건설생산부문과 경영체계 혁신을 추진하며 데이터의 수집, 저장, 가공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에는 데이터센터 사업을 위한 전담 조직도 구성했다. 데이터 산업의 전후방 역량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업과 연계 사업의 시너지도 함께 고려하며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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