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 BNK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이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로 신규 지정됐다.

금융위원회는 DB금융투자, DS투자증권, BNK투자증권, IBK투자증권, SK증권,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을 중기특화 증권사로 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 8개사는 오는 7일부터 2년간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을 담당한다.

이번 중기특화 증권사 지정은 5기째다. 5기부터는 중기특화 증권사가 중소·벤처기업을 보다 실효성 있게 지원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기존의 인센티브 외에도 증권금융의 증권사 대출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을 통해 전용 펀드를 조성하는 경우 운용사 선정에 가점을 부여하고 기업은행이 출자도 지원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 유관기관은 지정 증권사에 대한 인센티브를 차질 없이 제공할 예정”이라면서 “중소·벤처기업 지원 관련 업무 실적을 반기별로 점검하는 등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들의 적극적 역할을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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