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는 지난달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 '택시운전사'에서 배우 송강호가 몰았던 브리사에 시민들이 탑승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보해양조 제공.보해양조가 나눔과 희생의 오월정신을 통한 ‘미닝아웃’ 홍보 마케팅에 나섰다.

미닝아웃은 신념을 의미하는 미닝(meaning)과 밝힌다는 뜻의 ‘커밍아웃(Coming Out)’의 합성어로, 소비를 통해 자신이 지향하는 가치∙신념∙생각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의미한다.

4일 보해양조에 따르면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을 앞둔 지난 4월 영화 ‘택시운전사’ 라벨로 새롭게 단장한 잎새주를 선보였다.

얼마 남지 않은 광주∙전남 향토 기업으로 1980년 5·18 당시 ‘평범한 사람들의 비범한 용기’ 기억하고 지역민과 함께 공감을 나누고자 잎새주 병에 ‘잎새주가 자리를 잠시 내어드립니다’라는 메시지를 부착했다.

이어 최근에는 지역 대표 스포츠 구단인 광주FC와 기아 타이거즈 홈구장에서 지역민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보해는 경기장에 영화 ‘택시운전사’ 속 등장한 브리사 택시의 실제 모델을 그대로 가져온 포토존을 마련했다. 또한 부스를 마련해 오늘의 운세와 함께 한정판 굿즈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포춘쿠키 이벤트를 진행했고 하프타임에는 선수 사인이 담긴 굿즈를 상품으로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광주를 대표하는 두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이벤트를 통해 5·18 당시 평범한 시민들의 이야기가 지역민의 마음속에 오랜 시간 머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해는 광주전남의 다양한 문화를 지역민들과 함께 나누는 색다른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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