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류시원이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아내와의 연애 시절을 회상했다.

4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류시원과 코미디언 문세윤이 함께했다.

19살 연하 아내와 재혼해 달달한 결혼 5년 차 생활 중인 류시원이 이날 아내의 임신 9주 차 소식을 깜짝 공개해 ‘돌싱포맨'(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의 부러움을 샀다. 이어 류시원은 첫눈에 반한 아내와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

류시원은 “외모가 내 이상형이었다”라며 아내와 자연스럽게 연락처를 교환하고 연인이 됐지만, 사귄 지 10개월 만에 이별했다고 고백했다. 류시원은 “내 기준에서 끝이 보였다”라며 아내가 좋아질수록 19살 나이 차이와 자신이 돌싱이라는 현실이 떠올랐고, 주변의 시선을 감당할 수 없다는 생각에 이별했다고 부연했다. 같은 생각으로 서로 조금씩 밀어내며 이별을 결심한 두 사람은 헤어진 뒤에도 안부 문자를 주고받았다고.

류시원은 헤어진 뒤 3년 후, 선생님이라는 꿈을 이룬 아내와 가벼운 마음으로 다시 만났다. 그러나 류시원은 “어떻게 이렇게 예쁠 수가 있지?”라며 다시 반해 용기 내 마음을 고백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류시원은 호주 여행에서 한 프러포즈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파란만장 연애 스토리부터 현실적인 조언까지, 게스트 만족 200%를 보장하는 삐딱한 돌싱들의 토크쇼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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