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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자산운용사들의 당기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한 5400억원을 기록하면서 성장세를 나타냈다. 운용자산(펀드수탁고 및 투자일임계약고) 역시 1500조원을 넘기면서 전년 대비 6% 가까이 증가했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 전체 자산운용사 468사의 당기순익은 5473억원으로 전분기(3534억원) 대비 54.9%(1939억원) 증가했고, 전년 동기(4227억원) 대비 1246억원(29.5%) 성장했다.

영업수익(1조3681억원)은 증권투자이익이 감소함에 따라 전분기(1조4702억원) 대비 6.9%(1021억원) 감소했다. 영업비용(8683억원)은 판매비와 관리비가 감소하고 증권투자손실이 감소함에 따라 전분기(1조1381억원) 대비 23.7%(2698억원) 줄었다.

같은 기간 수수료수익은 1조234억원으로 전분기(1조247억원)와 동일한 수준, 전년 동기(8855억원) 대비 15.6%(1379억원) 증가했다. 펀드 관련 수수료는 8466억원으로 전분기(8360억원)대비 1.3%(106억원) 증가했고, 전년 동기(7288억원) 대비 16.2%(1178억원) 증가했다. 일임자문수수료는 1768억원으로 전분기(1887억원) 대비 6.3%(119억원) 소폭 감소, 전년 동기(1567억원) 대비 12.8%(201억원) 증가했다.

올해 3월 말 기준 전체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은 총 1568조3000억원으로 작년 말(1482조6000억원) 대비 5.8%(85조7000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펀드수탁고는 976조5000억원으로 이 중 공모펀드와 사모펀드는 각각 375조1000억원, 601조4000억원에 달했다.

공모펀드의 경우 작년 말(329조2000억원) 대비 14%(45조9000억원) 증가했으며, MMF(25조6000억원), 주식형(8조2000억원), 채권형(4조40000억원) 위주로 증가했다. 사모펀드는 작년 말(595조60000억원) 대비 1%(5조8000억원) 늘었고, 채권형(3조8000억원), 부동산(2조9000억원), 혼합자산(2조7000억원) 위주로 증가했다.

투자일임계약고는 591조8000억원으로 채권형(443조6000억원), 주식형(95조5000억원), 혼합자산(11조8000억원) 순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대기성 자금인 MMF 수탁고가 급증하고, ETF 성장세 지속 등으로 공모펀드 수탁고가 증가했다”며 “전체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개선됐으나, 적자 비중은 일반사모운용사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다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별 MMF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특이사항 발생 여부를 지속 점검하는 한편, ETF 포함 전체 펀드시장의 발전방안을 검토하는 등 자산운용 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지원하며, 향후 금리 변동 및 국제 정세 등 시장 변동성에 대비해 자산운용사의 재무 및 손익현황을 지속 점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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