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외환보유액이 3년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5일 ‘2024년 5월말 외환보유액’을 발표하면서 지난달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128억3000만 달러로 전월말 대비 4억3000만 달러 감소했다고 밝혔다. 4월(59억9000만 달러↓)에 이어 두 달째 줄었다. 2020년 6월(4107억5000만 달러) 이후 3년 11개월 만에 최저치다.

한은은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증가했으나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에 따른 일시적 효과,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 감소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704억1000만 달러(89.7%) △예치금 185억 달러(4.5%) △SDR 147억5000만 달러(3.6%) △금 47억9000만 달러(1.2%) △IMF포지션 43억8000만 달러(1.1%)로 구성됐다.

한편, 올해 5월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을 유지했다. 상위 순으로는 △1위 중국(3조2008억 달러) △2위 일본(1조2790억 달러) △3위 스위스(8787억 달러) △4위 인도(6402억 달러) △5위 러시아(5979억 달러)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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