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전시 부스. /연합뉴스
현대위아 전시 부스. /연합뉴스

대신증권은 5일 현대위아에 대해 현대차그룹의 하이브리드차(HEV) 엔진 물량 확보에 따라 본업 실적 불확실성 해소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8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현대위아의 종가는 5만5100원이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진 사업 기저 완화와 구동·등속 등 사업 견조 등을 감안하면 실적과 밸류 매력은 재차 부각될 것”이라며 “중장기 전동화 전략을 고려할 때 HEV 엔진 라인 확보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 내 현대위아에 대한 기본적인 우려는 전동화 및 대형화에 따른 엔진 사업 축소 및 실적 부진이라 판단되나 엔진 사업은 아웃소싱 개념이며 현대차그룹의 제품 포트폴리오 전략을 감안하면 중장기 외형 축소 우려는 제한적이라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위아의 엔진 생산능력(CAPA)는 180만대로 그룹사 내 엔진 생산 계열사로서 역할이 지속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올해 멕시코 및 러시아의 실적 기저 확인 및 HEV 엔진 물량 확보에 따른 턴어라운드 가시성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현대위아의 올해 2분기 예상 매출액 2조4000억원, 영업익은 88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 엔진 및 국내 모듈 물량 우려로 실적 우려가 지속되나 전 분기 대비 추가 물량 하락이 제한적이고, 구동 및 등속 사업부의 견조한 흐름이 지속됨에 따라 외형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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