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SK증권은 5일 아이티엠반도체에 대해 온디바이스 AI와 배터리 발열 관리의 대표적 수혜주로 고객사 다변화가 임박했다고 판단했다. 목표 주가는 2만9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올렸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증권은 5일 아이티엠반도체에 대해 고객사 다변화가 임박했다고 판단했다. [사진=아이티엠반도체]

아이티엠반도체의 보호회로 방식인 ‘PMP’는 반도체처럼 에폭시로 몰딩해 보호층을 형성한 구조다. 기존 보호회로 대비 배터리 온도 관리에 강점을 가지고 있고, 보호회로 발열로 인한 전자부품의 손상을 차단한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기존의 보호회로보다 가격이 현저히 비싸기 때문에 북미 고객사를 제외한 제조사들은 PMP 채용을 기피해 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AI 디바이스의 출시와 함께 발열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져, 제조사들이 고가의 PMP를 채택하기 시작했다.

박 연구원은 “아이티엠반도체는 최근 글로벌 스마트폰 전략 고객사로의 공급이 결정됐다”며 “보호회로를 업그레이드하는 동향이 복수의 밸류체인에서 감지되고, 플래그십으로의 공급이 임박했다”고 말했다.

이어 “보급형 모델 부품도 하반기부터 준비하고, 다수의 추가모델도 논의 중”이라며 “매출 증분은 단기적으로 수백억원 수준이지만 중장기 탑라인 성장 모멘텀”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아이티엠반도체의 실적에 대해서도 턴어라운드 동향이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상반기는 적자축소 구간이었다”며 “3분기에 흑자전환이 기대되고, 연간으로는 올해 44억원과 내년 32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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