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두산밥캣은 지난 4일(현지시간) 인도 첸나이공장에 미니 굴착기 생산동을 구축하고 준공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두산밥캣의 스캇 박(왼쪽 네번째) 부회장과 박형원(// 다섯번째) ALAO 지역장 등 임직원이 4일 인도 첸나이 공장에서 증설을 기념하는 현판 제막식을 하고 있다. [사진=두산밥캣 제공]

이날 준공식에는 두산밥캣의 스캇 박(박성철) 부회장과 박형원 ALAO(아시아·라틴 아메리카·오세아니아) 지역장을 비롯한 두산밥캣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두산밥캣은 약 9개월 간의 공사를 통해 기존 첸나이공장 부지 내에 1만1300제곱미터(약 3400평) 규모의 미니 굴착기 생산동을 준공했다. 미니굴착기는 생산라인 설치와 안정화 등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생산될 예정이다. 두산밥캣 인도법인은 백호로더, 스키드-스티어 로더, 미니 굴착기, 벵갈루루 공장에서 제조하는 포터블파워 제품 등을 오는 2028년까지 연간 8900대의 장비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인도법인의 판매량 대비 약 2배에 달한다.

두산밥캣은 지난 2019년 첸나이공장을 준공하고 백호로더를 생산해 왔다. 첸나이공장은 두산밥캣의 유일한 글로벌 백호로더 생산기지로, 지난해부터는 초소형 스키드-스티어 로더인 ‘S70’로 생산 품목을 확장했다. 그 결과 지난 5년간 인도법인의 매출(인도 루피 기준)은 연평균 22%의 성장세를 보인다.

박 부회장은 “인도는 미래 성장을 뒷받침할 핵심 지역”이라며 “두산밥캣 첸나이공장은 세계 시장의 눈높이를 충족하는 품질을 바탕으로 ‘글로벌 생산 기지’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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