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 지표 둔화 소식에 비트코인이 상승세다. /사진=이미지투데이비트코인이 금리 인하 전망에 9700만원선을 돌파했다.

5일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6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5만5000원(1.62%) 오른 9754만9000원에 거래된다. 국내와 해외의 가격 차이를 뜻하는 김치프리미엄은 0.54%를 나타낸다.

앞서 9600만원선에서 횡보하던 비트코인은 이날 자정부터 급등세를 보이며 9700만원선을 넘겼다. 오전 1시쯤에는 장 중 최고가 9792만7000원을 터치하며 9800만원선에 가까워지기도 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4일(현지 시각) 발표된 미국 고용 지표가 둔화한 영향으로 보인다. 이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에 투심이 상승하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노동부는 전날 구인·이직보고서(JOLTs)를 통해 4월 구인 건수가 805만9000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월(848만8000건) 대비 42만9000건 줄어든 수치로 2021년 2월 이후 3년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837만건보다 31만1000건이나 밑돌았다.

같은 시각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1만3000원(0.25%) 오른 527만2000원에 거래된다. 김치프리미엄은 0.62%를 나타낸다.

스택스(12.67%), 솔라나(3.04%), 리플(0.22%) 등 가상화폐도 일제히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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