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LG전자가 게임을 즐기는 유럽의 영 제너레이션(YG) 세대 공략을 위해 K-컬처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5일 LG전자는 프랑스 한국문화원과 협력해 최근 “라이프스굿, 렛츠플레이(Life’s Good, Let’s Play)”를 주제로 혁신 기술과 한국 전통 문화를 체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유럽 최대 e스포츠 경기장인 ‘이스팟 파리’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 참여한 방문객들은 LG전자의 고성능 게이밍 모니터 ‘LG 울트라기어’로 게임을 즐기며 유명 게임 인플루언서들의 코칭도 받았다. 또 ‘달고나 게임’이나 ‘딱지치기’와 같이 K-콘텐츠로 유명해진 전통 놀이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유투버, 전직 프로게이머 등 한국의 게임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의 메인 이벤트는 2000여명의 관람객을 모으는 등 많은 인기를 끌었다.
첫째 날은 리그오브레전드(LoL) 세계대회 우승자 출신인 게임 콘텐츠 크리에이터 ‘강찬용(닉네임 앰비션)’이 한국 e스포츠를 조명하는 콘퍼런스를 열었다.
이어 둘째 날 저녁에는 전직 프로게이머들로 구성된 한국 올스타팀과 LG전자와 파트너십을 맺은 프랑스 e스포츠팀 ‘카민 코프의 리그오브레전드 매치가 열렸다. 이 경기에는 최대 360Hz 주사율로 몰입감 넘치는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는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가 활용됐다.
LG전자는 빠르게 성장하는 유럽 게이밍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의 지위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FMI에 따르면 서유럽 게이밍 모니터 시장은 연평균 약 6% 성장해 2033년 약 11억6천만달러(약 1조6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삶에 대한 낙관적인 태도와 희망을 뜻하는 ‘라이프스굿(Life’s Good)’ 브랜드 슬로건을 전파하기 위해 광화문, 한옥마을 등을 배경으로 포토존과 한국 거리음식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현지에 마련해 관람객들이 이색적인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프랑스, 나아가 유럽시장에서 영향력이 커지는 YG 고객을 위해 마련했다”며 “LG전자의 지속가능한 미래성장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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