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6일 오후 6시를 기해 서울 도심권과 동북권에 오존주의보를 추가 발령한다고 밝혔다. 도심권은 종로·중구·용산구, 동북권은 성동·광진·동대문·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구다.

이날 오후 1시 서북권(마포·서대문·은평구)과 서남권(양천·강서·구로·금천·영등포·동작·관악구)에 발령된 오존주의보는 유지 중이어서 동남권(서초·강남·송파·강동구)을 제외한 서울 전역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

오존주의보는 해당 권역에 속한 자치구의 1시간 평균 오존 농도가 0.120ppm 이상이면 발령된다.

도심권 오존 최고 농도 측정소는 종로구로 0.1290ppm의 오존이, 동북권은 동대문구로 0.1284ppm의 오존이 측정됐다.

앞서 서북권 오존 최고 농도 측정소는 서대문구로 0.1343ppm의 오존이, 서남권은 구로구로 0.1367ppm의 오존이 측정됐다.

오존은 대기 중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s)과 질소 산화물(NOx)이 태양 에너지와 광화학 반응에 의해 생성되는 2차 오염 물질이다. 고농도에 노출되면 호흡기와 눈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킨다. 심하면 호흡 장애까지 초래한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어린이, 어르신,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자에게 실외활동 자제를 권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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