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현대차증권은 7일 풀무원에 아시안 푸드 인기에 힘입어 하반기에 해외 지역에서 턴어라운드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현대차증권이 7일 풀무원에 하반기 해외 법인 턴어라운드로 주가 우상향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풀무원 ]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음식료 업종 내 해외 K-푸드 포트폴리오 보유 업체를 주목해야 한다”며 “풀무원은 해외 식품 비중 18.7%, 미국 비중 12.2%”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시장 내 두부, 아시안 푸드 안착하며 성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에 풀무원은 2025년 말 동부에 두부 공장 증설을 고려 중이며 두부 카테고리 손익분기점(BEP)도 달성했다. 또한 작년 11월 길로이 공장 가동시작에 따라 아시아면 수요를 대응하고 있으며 코스트코 MVN향 품목 확대 전략을 이어가는 중이다.

하 연구원은 “수익성 측면에서 두부 공장 가동률 증가와 길로이 공장 가동에 따른 해상운임비 부담 축소에 따라 하반기 BEP 달성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일본 시장은 저수익 제품 축소 전략으로 매출 성장률이 다소 둔화됐지만, 두부바 매출 비중이 20%까지 확대되며 믹스가 개선됐다. 지난 3~4월 두부 제품 가격 인상을 통해 BEP 수준에 근접해졌다.

중국은 작년 주요 유통채널 납품 중단에 따른 실적 부진이 나타났다. 다만 1분기 주요 유통채널 납품 재개와 비용 효율화를 통한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 연구원은 “풀무원, 북미 시장 내 두부, 아시안 푸드 선호도 지속 상승에 따른 수요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기다렸던 해외 법인 이익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며 주가 우상향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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