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제공)
(삼양식품 제공)

한화투자증권은 삼양식품에 대해 7일 새로 짓는 밀양 제2공장에 대한 투자 규모가 늘어나면서 공급 물량이 늘어나 실적도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0만원을 제시했다.

삼양식품은 지난 5일 밀양 제2공장에 투입될 생산 라인을 5개에서 6개로 1개 라인을 추가한다고 알렸다. 밀양 제2공장 신설은 지난 2023년 8월 삼양식품이 공시한 내용이다. 앞서 2019년 매입한 삼양식품 소유의 밀양산업단지 부지에 별도의 공장을 신설한다는 내용이었는데, 당시 계획으로는 총 5개 생산 라인이 밀양 제2공장에 투입될 예정이었다.

올해 1분기 삼양식품의 면, 스낵 해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3% 성장하는 등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자 공장 증설을 결정한 셈이다. 투자 금액도 1643억원에서 1838억원으로 늘어났다.

한유정 연구원은 “올해 예상 생산능력은 18억개, 오는 2026년에는 25억개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생산능력이 늘어나면서 예상 매출액도 내년 2조19억원, 영업이익도 4049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익 추정치의 상향 조정으로 목표주가도 80만원으로 상향한다”며 “올해 안정적 실적 성장에 이어 내년에는 중남미·유럽으로 지역 확대에 이어 ‘오리지널’, ‘까르보’ 외 신제품 판매 확대가 이어질 전망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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