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도부가 6일 현충일 추념식을 마친 뒤 2시간 동안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사진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앞줄 오른쪽)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앞줄 왼쪽)가 지난달 25일 서울 중구 숭례문 인근에서 열린 범야당 및 시민사회 '채상병 특검법 거부 규탄 및 통과 촉구 범국민대회'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1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도부가 지난 6일 오전 열린 현충일 추념식 이후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이날 회동은 최근 양당 사이에 균열 조짐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에서 이뤄져 주목을 받았다.

7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그리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황운하 원내대표는 지난 6일 여의도에서 2시간 동안 비공개 점심 오찬을 가졌다.

양당 지도부는 22대 국회에서 법안 처리와 원 구성 등을 두고 양당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민주당 내 주요 의제로 떠오른 당헌·당규 개정과 정국 현안에 대해서 주되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자신의 유튜브 라이브에서 “박찬대 원내대표와 동행해 조국 대표, 황운하 원내대표와 같이 점심을 먹었다”며 “조국 대표도 당원문제에 관심이 있었다”고 밝혔다.

황 원내대표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두 분(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조 대표)은 브로맨스라 할 정도로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고 있다”며 “두 분 대표와 같은 마음으로 민주·진보 진영의 단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 관계자는 “민주당이 과반 의석이긴 하지만 혁신당이 추진하는 법안에 대해서도 일정한 협조가 기대되는데 그런 부분들을 논의했다”며 “향후 법안 처리, 원 구성 등에 있어 상당한 공조가 되리라는 느낌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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