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유안타증권은 7일 실리콘투에 대해 효율적 마케팅 전략과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글로벌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 주가 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7일 실리콘투에 대해 효율적 마케팅 전략과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글로벌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사진=실리콘투]

실리콘투는 K-뷰티 브랜드 제품을 자사 플랫폼인 ‘Stylekorean.com’을 통해 약 160여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국가별 매출에서 1위 유지 중인 미국에 이어 네덜란드(유럽) 매출액이 2위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이는 중이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실리콘투의 글로벌 성장세는 현지화 전략을 통해 인기 있는 K-뷰티 브랜드와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유통 채널의 활용에 기인한다”며 “작년 6월에 설립한 유럽 지사 1분기 매출액은 99억원을 기록했고, 2분기 매출액은 12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실리콘투는 하반기 본격 운영할 베트남 법인과 러시아 법인, 중동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K-뷰티 글로벌 플랫폼으로의 확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실리콘투의 매출액 대비 광고선전비율·판매비율은 하락하는 추세다. 광고선전비율은 2022년 2%에서 올해 1분기 1.1%까지 하락했다.

이 연구원은 “인플루언서 마케팅과 샘플링을 통해 제품을 다양한 채널에 노출하고 있다”며 “브랜드와 협력으로 특정 제품군을 주제로 한 마케팅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마케팅 비용 대비 높은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협력 브랜드 중에서 ‘조선미녀’, ‘ANUA’, ‘COSRX’, ‘라운드랩’ 등 브랜드가 성장세를 보이며 실리콘투의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이를 발판으로 향후 브랜드 협력사는 지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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