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현대차증권은 7일 현대제철에 대해 영업이익은 작년 4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되고 있고,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 0.21배로 절대적 저평가 매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목표 주가 4만54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차증권은 7일 현대제철에 대해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 0.21배로 절대적 저평가 매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의 2분기 별도 영업이익을 141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8% 증가를 예상했으며, 연결기준으로는 전분기 대비 163% 증가한 1473억원을 예상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실적은 작년 4분기를 기점으로 완만하지만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판재 부문은 수입산의 가격 교란에도 동사를 포함한 국내 철강업체들의 가격 인상 노력으로 판가-원가 스프레드는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할 것”이라며 “봉형강 부문은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전분기 수준에서 더 악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중국 열연 가격은 수요 부진에도 지지되고 있다”며 “중국 철강업계의 수익성이 손익분기점 수준에 불과해서 가격을 낮추기는 어려운 상황이며, 4월 누계 중국 조강생산이 전년동기대비 4% 감소하는 등 감산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업황 개선 가능성과 글로벌 정세를 고려하면 실적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글로벌 철강업황이 현재보다 악화하기는 어렵고 하반기 기준금리인하, 중국 부동산향 철강수요 개선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 주가는 P/B 0.21배로 역사적 저점에 있는 만큼 저평가 매력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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