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큐텐은 최근 출범한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위시플러스(Wish+) 입점사에 무료 배송비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큐텐이 위시플러스 입점사에 무료 배송비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큐텐]

무료 배송비 혜택은 이달부터 미국과 캐나다에서 주문이 발생하는 위시플러스 상품들에 한해 제공된다. 북미 고객 대상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셀러가 ‘큐텐 세일즈 매니저’에서 해외 위탁배송을 설정하면 자동으로 무료 배송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큐텐은 셀러가 물류비 부담을 덜어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할 여력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셀러는 물류비 절감을 고민하는 대신 가격할인으로 현지 소비자에게 어필하거나 광고마케팅에 힘을 실어 신규 고객 확보를 노려볼 수 있다.

큐텐은 현지 고객 또한 할인된 배송비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하며 셀러 배송비 지원 상품의 판매 경쟁력 또한 확보했다. 고객이 한국에서 미국으로 배송되는 무게 200g 이하 상품을 구매할 경우 배송비 2.99달러로 현지의 일반 택배비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상품 수령이 가능하다. 단건 구매 시에도 누릴 수 있는 혜택으로 특정 금액 이상 무료 배송비 혜택을 제공하는 현지 플랫폼보다 유리한 조건이다.

큐텐은 물류 계열사인 큐익스프레스와의 협력으로 배송비 할인 및 절감을 이끌어냈다. 국내에서 북미로 가는 물류 전과정을 큐익스프레스가 설계 및 연계하며, 배송 정보를 셀러와 고객 모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위시플러스의 북미 판매 기반 강화를 지속할 계획이다. 입점사와의 협력으로 무료배송 상품을 구성하고 현지 마케팅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 등 국내 플랫폼 입점 셀러들도 해외 판매를 손쉽게 추진하도록 계열사간 상품 연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큐텐 북미사업 담당 조미영 실장은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선 K브랜드에 실효성 있는 도움을 주고자 파격적인 배송비 지원을 결정했다”며 “큐텐은 글로벌 사업의 노하우와 현지 인프라로 해외 진출을 주저하는 셀러들의 고민을 덜어 적극적인 북미 판매를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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