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속 9인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2일 디즈니+는 ‘무빙’ 속 9인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

‘무빙’의 거대한 시작을 알리는 비밀 요원 3인방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 류승룡은 어떤 상처도 금세 회복하는 무한 재생능력을 가진 장주원 역을 맡았다. 그는 공개된 포스터 속에서 “사람 구하는 일을 하고 싶었다”라는 대사와 함께 강렬한 눈빛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자기 능력으로 인해 괴물이라 불렸던 그가 어떤 굳은 결심으로 사람들을 구하는 일에 나서는지 그에 얽힌 사연을 궁금하게 만든다.

한효주는 초인적인 오감 능력을 가진 이미현의 과거 안기부 요원 시절을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분했다. “내 인생은 언제나 실전이었다”라는 미현의 대사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미현이 겪었던 우여곡절을 짐작게 해 호기심을 더한다. 조인성은 날카로운 시선을 장착, 최고의 블랙 요원이자 비행 능력을 가진 김두식의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나는 내 방식으로 존재한다”라는 카피는 그의 범상치 않은 능력과 존재감을 여실히 드러낸다.

또한 특별한 서사를 가진 캐릭터들도 눈길을 끈다. 차태현이 맡은 전기 능력자이자 시내버스 운전수 전계도 캐릭터는 “나는 오늘도 신나게 달립니다”라는 대사와 함께 사람 좋은 미소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캐릭터인 만큼 차태현이 어떤 열연으로 전계도 역을 소화할지 기대를 높인다. “아빠가 우리 아들 꼭 만나러 갈게”라는 대사로 이재만의 가슴 뭉클한 서사를 예고한 김성균의 따뜻한 미소도 눈길을 끈다.

김성균은 아들 바보, 아내 바보 이재만 역으로 순둥한 평상시 모습과는 정반대의 파워와 스피드를 가진 능력자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와 반대로 어딘가 의미심장한 눈빛과 미소를 띤 김희원은 극 중 정원고의 체육선생이자 봉석(이정하 역), 희수(고윤정 역), 강훈(김도훈 역)의 담임 선생님인 최일환 역을 맡았다. “능력을 선발하고 육성하는 것, 그게 내 일이야”라는 미스터리한 카피와 함께 묘한 긴장감을 일으킨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이정하, 고윤정, 김도훈의 모습도 눈에 띈다. 김봉석 역의 이정하는 “너를 위해 멋지게 날고 싶어졌어”라며 티 없이 맑은 미소와 캐릭터 특유의 순수함을 표현했다. 고윤정 역시 밝은 미소와 함께 “이건 둘만의 비밀이야”라며 극의 활력을 높이는 캐릭터 장희수의 모습으로 찰떡같이 분해 특별함을 더한다. 끝으로 두 사람과 달리 진중하고 무게감 있는 표정의 김도훈은 극 중 빠른 스피드와 힘을 지닌 이강훈 역을 소화한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그 누구한테도 절대 지지 않아”라는 문구와 결연한 표정이 강렬함을 더해 앞으로 세 사람 앞에는 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함을 자아낸다.

‘무빙’은 오는 9일 디즈니+에서 전 세계 동시 7개 에피소드 공개 후 매주 2개 에피소드씩 공개될 예정이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