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안은진이 드라마 ‘연인’을 위한 특별한 노력담을 전했다.

오는 4일 첫 방송되는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역사 멜로드라마다.

여주인공 ‘유길채’ 역으로 분해 남궁민(이장현 역)과 호흡을 맞추게 된 안은진은 “유길채는 부족함 없이 자라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 가져야 직성이 풀리는 애기씨다. 그런 유길채가 이장현을 만나 전쟁을 겪으면서 점점 어른이 되는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다. 유길채의 성장통을 함께 느끼며 그를 이해하고 응원하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대본을 읽으면서 ‘어떻게 길채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어’란 생각을 했다”면서 “내가 그런 것처럼 보시는 분들도 길채를 사랑하게 될 것이라 믿는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연인’으로 긴 호흡의 사극에 본격 도전하게 된데 대해선 “사극은 접근 자체가 어렵더라. 유길채를 표현하기까지 ‘이게 맞는 걸까’ 고민이 많았다. 처음엔 사극 말투에 적응하는 것부터 시작해 연습을 많이 했다. 촬영 초반에 그렇게 적응했다면 지금은 그 안에서 하고 싶은 대로 조금은 편히 연기할 수 있는 촬영이 되지 않았나 싶다”며 노력담을 전했다.

나아가 “조금 부족하더라도 유길채의 마음을 이해하다 보니 나도 시청자 여러분도 함께 따라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애교 있게 당부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연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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