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동안 ‘날 것이 주는 즐거움’을 선사한 ‘코미디빅리그’가 프로그램 폐지 소식을 전했고, 벌써 가슴이 뭉클해진다

마지막으로 남은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가 12년 만에 폐지한다는 소식을 전했고,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웃음 얻던 날들이 벌써부터 그리워진다.

4일 스타뉴스 단독 보도에 따르면 tvN ‘코미디빅리그’가 오는 9월 5일 녹화를 끝으로 종영한다. 최총화는 9월 13일에 방송될 예정이다.

지난 2011년 9월 첫 방송을 시작해 12년째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코빅’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겨주는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이었다. ‘코빅’을 통해 성공한 코미디언들은 대표적으로 박나래, 장도연, 이은지, 이용진, 황제성 등이 있으며 이름을 모두 나열하기 힘들 정도로 수많은 인기 코미디언을 대거 배출해 냈다.

지난 4월 ‘코빅’은 일요일에서 토요일로 편성을 바꾼 바 있다. 계속된 시청률 하락이 그 이유였는데. 또 지난달에는 ‘젊은 타깃 시청층을 확장한다’는 계획으로 다시 한번 토요일에서 수요일로 편성을 변경하기도 했다.

가장 최신 회차인 8월 2일 방영분에서 ‘코빅’은 시청률 1%가 나왔다. 이전 회차인 508회는 1.2%, 507회는 0.9% 시청률을 기록했다. 

황남경 에디터 / namkyung.hwang@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