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 ako photography-Shutterstock.com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33·Taylor Swift) 콘서트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그 이유는 관객들의 ‘흥’ 때문이었다.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는 지난 2일(현지 시각) 테일러 스위프트의 시애틀 콘서트에서 수만 명의 관객이 뛰어놀다가 의도치 않게 규모 2.3의 지진을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이날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에는 7만 2000명에 달하는 관객이 참여했다. 이들은 너무 흥분한 나머지 다 함께 뛰어놀다가 의도치 않게 지진을 일으키게 됐다.

한 지질학자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콘서트가 열린 양일간 지진 데이터를 수집한 결과 동일한 신호 패턴이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 2011년에도 관객들의 흥 때문에 지진이 일어났었다. 뉴올리언스 세인츠와 NFC 와일드카드 경기에서 일명 ‘비스트 퀘이크(Beast Quake)’가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지진은 ‘비스트 퀘이크’의 두 배였다. 가장 큰 차이점은 흔들림의 지속 시간”이라며 “NFL에서 환호성은 몇 초간 지속되지만 결국 사라진다. 그러나 콘서트는 무작위적”이라고 말했다.

이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 전경 / Christian Bertrand-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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