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사진=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인 서정희가 전 남편 고(故) 서세원에게 과거 외모 지적을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는 지난 5일 559회 방송의 미방분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서정희가 고 서세원에 대해 언급하는 모습이 담겼다.

서정희는 “결혼 생활할 때 내가 남편을 존중해 줘야, 나의 가치도 올라간다 생각했다”며 “전 남편 패션을 꾸미는 데 온 정성을 들였다. 그래서 한때 (서세원이) 패셔니스타란 얘기도 듣고 그랬다”고 말했다.

/사진=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사진=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서정희는 “그렇게 했는데도 전 남편은 늘 나한테 못생겼다고 지적했다”며 “(서세원에게) 저는 항상 ‘넌 못생겼어’, ‘넌 왜 이렇게 뚱뚱해’ 이런 말을 들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지금 몸이 제 인생에서 가장 살이 붙은 상태다”라며 “저는 늘 마른 편이었는데 (서세원은) 비속어도 쓰며 항상 살을 빼라고 강요했다. 얼굴이 크고, 등도 밭갈이가 가능할 정도로 크다면서 핀잔을 주고는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옛날에 그런 얘길 많이 듣다 보니까 (이혼 후에는) 자존감을 높이려고 노력 중”이라며 “새 가치관을 (스스로) 만들고 좋은 쪽으로 날 포장하려고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사진=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한편 1962년생인 서정희는 1982년 개그맨 서세원과 결혼했다. 2014년 서세원이 지속해서 서정희를 폭행했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두 사람은 2015년 합의 이혼했다. 서세원은 지난 4월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병원에서 정맥 주사를 맞던 중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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