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경윤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신도로 알려진 그룹 DKZ 경윤이 결국 팀에서 탈퇴한다.

7일 소속사 동요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경윤의 탈퇴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는 “당사와 함께 오랜 시간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그 결과 경윤은 DKZ 활동을 마무리하고 연내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윤은 이유를 불문하고 멤버들은 물론 팬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면서 “당사는 향후 경윤이 건강한 모습으로 팬분들 앞에 설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3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 공개된 직후 JMS를 비롯한 이단종교에 사회적 분노가 커졌다. 이후 경윤과 그의 가족들이 JMS 신도인 것으로 알려져 도마 위에 올랐다.

소속사는 경윤이 일반 교회로 알고 있었으며, 부모님이 운영하던 업체 역시 즉시 영업 중단했다며 “특정단체와 관련된 모든 부분을 확인해 탈교 및 향후 어떤 관련도 없도록 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이후 경윤은 지난 4월부터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집중해왔다. 컨디션 회복 후 소속사와 향후 활동에 대해 논의한 끝에, 경윤은 팀에서 탈퇴하고 입대할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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