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차혜미 기자] ‘1집 가수’ 배우 이병헌이 라디오에서 본인의 노래를 신청했다.

8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주연 배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이 출연했다.

이날 DJ김신영은 “이병헌 씨의 추천곡을 들어야하는데 시간이 좀 타이트하다. 1절 밖에 못들을 것 같다”라며 양해를 구하자, 이병헌은 “그러냐. 오랜만에 라디오에서 제 노래 한 번 듣고 싶어서. 제 노래를 신청했다”라며 “요즘 세대는 거의 처음 들어볼거다. 제가 1집 가수”라고 말했다.

그러자 ‘정희’ 제작진은 광고를 먼저 듣고, 이병헌의 ‘허락되지 않은 사랑’ 완곡을 듣겠다고 말해 이병헌을 환하게 웃게했다.

이어 이병헌의 ‘허락되지 않은 사랑’이 흘러나왔다. 노래를 들은 박서준은 “굉장히 선배님의 풋풋함이 느껴지는 목소리가 인상적이었다”라고 말했고, 박보영 역시 “선배님이 불렀다고 이야기를 못들었으면 선배님인지 몰랐을 것 같다. 말씀하실 때랑 너무 달라서 놀랐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병헌은 “죄송하다. 저는 목이 메어서..”라며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는 “10년 정도 있다가 성시경 씨가 리메이크한 걸로 알고 있다”라고 설명을 더했다.

한편,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영화다. 오는 9일 개봉한다.

차혜미 기자 chm@tvreport.co.kr / 사진=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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