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정년이’가 배우 김태리, 신예은, 라미란에 문소리 특별출연까지 캐스팅을 확정했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 소리 하나만큼은 타고난 소녀 ‘정년’의 여성국극단 입성과 성장기를 그리는 작품. 동명의 네이버웹툰 ‘정년이’를 원작으로 한다.

최근 많은 사랑을 받으며 종영한 드라마 ‘악귀’에서 폭발적인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배우 김태리가 국극배우가 되기 위해 혈혈단신 목포에서 상경한 판소리 천재 소녀 윤정년 역을 맡았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를 통해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신인 여우상 수상의 쾌거를 이룬 배우 신예은은 노래, 춤, 연기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탄탄한 실력에 집안 배경까지 갖춘 자타공인 성골 중의 성골 허영서로 분해 정년과의 불꽃 튀는 라이벌 케미를 펼칠 예정이다.

드라마 ‘나쁜엄마’를 흥행으로 이끌며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드는 전천후 활동을 이어가는 배우 라미란이 서늘한 카리스마와 대쪽 같은 성격을 소유한 매란국극단 단장 강소복 역을 맡았다.

최근 OTT ‘퀸메이커‘와 ’레이스‘를 통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낸 배우 문소리가 특별출연 하여 천재 소리꾼이었던 과거를 묻어둔 채 홀로 자식을 키워낸 정년의 엄마 서용례로 분해 극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제작은 스튜디오N과 매니지먼트mmm, 앤피오엔터테인먼트가 공동으로 맡는다. ‘정년이’는 오는 9월 촬영을 시작해 2024년에 방영될 예정이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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