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아동 성 범죄자가 잔인하게 살해됐다.

11일 방영된 SBS 드라마 ‘국민사형투표’ 1회에서는 아동 성범죄자가 엽기적인 방법으로 살해당했다.

아동 성 범죄자 배기철이 1년 6개월이라는 짧은 형량을 끝내고 출소했다. 배기철은 전직 대법관인 고액의 변호사를 고용해 짧은 형량을 받고 풀려났다.

출소날 교도소 앞에는 배기철의 출소를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배기철은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교도소 밖을 나섰고 이 과정에서 김무찬(박해진)은 일부러 배기철을 놓치면서 사람들에게 폭력을 당하게 하기도 했다.

배기철은 출소를 하자마자 다시 범죄를 계획했다. 동업자 친구는 “부모가 죽었거나 잊었거나. 1년 넘게 찾는 사람 없는 애들만 모았다”며 끔찍한 범죄를 공모했다.

김무찬은 교도소에서 배기철과 결혼한 외국 여자를 찾아가 “경찰이 발견 못한 피해 아동 사진과 영상들이 있다. 피해자들은 배기철이 그걸 다시 내다팔까봐 불안해한다. 그거 담긴 하드 빼와라. 그럼 한국에서 자리 잡게 내가 도우겠다”고 설득한다.

이어 배기철에게 맞은 흔적을 보며 “배기철이 결혼할 때 약속 다 지킬 것 같아? 이대로 입 다물면 당신도 공범이야”라고 덧붙인다.

이때 배기철이 택시를 타고 등장하고 김무찬은 외국인에게 “잘 생각해봐라”라고 말하고 뒤돌아선다. 하지만 이때 배기철에 술에 취해 또 외국인 아내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소리를 듣게 되고 김무찬은 마스크를 올려쓰고 돌을 던져 CCTV를 깨부순다. 이어 배기철을 잔인한게 폭행한다.

주현(임지연)은 여동생 주민(권아름)의 노트북이 좀피PC가 된 것을 발견했다. 그러다가 강아지 탈을 쓴 남자가 “대한민국에는 개선의 여지가 없어, 내가 너 잡으러 간다”라고 경고하는 수상한 영상을 발견했다.

전 국민에게 배기철의 사형을 찬반투표하는 국민사형투표가 발송됐다. 주현은 문자를 받은 동생에게 투표하지 말고 문자를 지우라고 당부한다.

배기철도 해당 문자에 대해 알게 됐다. 배기철은 “죽일 수 있으면 죽여봐”라며 문자를 무시했다.

국민사형투표 결과 85퍼센트가 배기철의 사형을 찬성했다. 다음날 강아지 탈을 쓴 남자는 배기철을 살해했다.

배기철은 의자에 묶이고 입에 지폐를 잔뜩 문 채 시신으로 발견됐다. 강아지 탈을 쓴 남자는 이 과정을 녹화했고 전 국민에게 영상을 공개했다.

강아지 탈을 쓴 남자는 “지금부터 매달 15일, 30일 밤 10시, 18세 이상의 국민들을 대상으로 국민 사형 투표를 시작하겠다. 투표는 문자 발송 후 정확히 1시간 동안 반드시 50% 이상의 찬성표가 나올 시에만 사형을 집행한다. 우리의 정의는 상식적이다”라며 또 다른 사형투표를 예고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SBS ‘국민사형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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