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배우 할리 베리가 나이에 굴하지 않는 당당한 자신감을 전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우먼 헬스와의 인터뷰에서 할리 베리(56)는 폐경이 왔음에도 여성으로서 섹슈엘리티를 잃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할리 베리는 폐경을 고백하면서도 성적 매력과 욕구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성으로서 자신의 섹슈얼리티를 갖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위치를 받아들이고 포용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폐경기에 접어든 할리 베리는 고정관념과 싸우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폐경 여성이 듣는 “인생은 끝났다”, “사회에는 나를 위한 일자리가 없다”, “은퇴해야 한다”, “폐경을 포장해야 한다” 등의 말에 도전하고 있다.

할리 베리는 “내가 특정한 방식으로 보여야 하거나 특정한 방식으로 느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 맞서고 있다. 56세를 맞이한 내가 전성기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있다. 나는 내 여성성에 확고하다. 아무도 동의하지 않더라고 내가 말해야 하는 것에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할리 베리는 다른 여성에게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30대 중반이라면 정해진 나이까지 아이를 가져야 한다는 생각에 얽매이지 말아라. 당신이 결정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할리 베리는 지난 2008년과 2013년에 각각 두 자녀를 낳아 기르고 있다. 그는 40대에도 건강하게 아이를 출산했다.

20대 여성을 향해 할리 베리는 탐험하고 호기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자신이 누구인지 알아내려고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시간을 갖고 자신을 파악해야 한다. 조급할 필요도, 억지로 할 필요도 없다. 이건 경쟁이 아니다”라고 강도했다.

한편 할리 베리는 ‘엑스맨’ 시리즈, ‘킹스맨: 골든 서클’, ‘존 윅 2: 파라벨룸’ 등에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할리 베리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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