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대만 인기 스타 오종헌(吳宗憲·60)이 개발한 건강식품의 ‘위조품’이 마침내 회수됐다.

오종헌은 중국인 아티스트 왕레이와 함께 공동으로 건강식품을 연구 개발했다. 현지 외신 ‘태북보도(台北報導)’에 따르면 오종현의 건강식품은 생방송에서 불과 2시간 만에 3,800만 개가 판매되는 등 수요가 너무 많아 재고가 부족할 정도라는 후문이다.

매번 놀라운 매출을 기록하는 가운데 일부 악덕 업자들에 의해 시중에는 항상 위조품이 존재했다.

자신의 노력을 침범하는 이들에 매우 화가 난 오종헌은 소송을 제기했다. 

이런 가운데 타오위안 세관은 10일(현지 시간) 아침 첫 번째 위조품을 발견, 113개의 밀수품을 긴급 압수했다.

이에 대해 우종현은 기뻐하며, 그가 운영하는 회사 전체 직원이 총동원되고 경찰도 전폭적으로 협력했다고 알려졌다.

당시 그는 바로 현장에 가고 싶었지만, 프로그램 촬영 중이라 부하 직원이 일을 처리했다고 전해졌다. 소식을 접한 건강식품 공동 창시자 왕레이는 악덕 상인을 비판하며 “우리 브랜드를 인정하고 다시는 위조품을 만들지 마라!”고 얘기했다. 

이후 11일(현지 시간) 오종헌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위조품과 진짜 제품을 비교한 사진을 올렸다. 이와 함께 그는 “드디어 잡았다. 위조품은 모두 사라지길 바란다. 모두 건강하고 예뻐집시다” 라고 얘기했다.

글을 본 누리꾼들은 “진품은 어디서 살 수 있나요?”, “포장지가 같아 내용물을 보지 않고는 알 수 없네요”, “마침내 정의가 돌아온다”, “축하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오종헌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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