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유진기자]민우혁이 아내 박세미가 스킨십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12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민우혁이 매니저와 그의 남자친구를 집으로 초대해 식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민우혁은 “예능 섭외가 많이 들어왔다. 예능 촬영하고 어제 괌에 있다가 지금 전참시에 온 거다. 동남아랑 일본에서 러브콜이 많이 온다. 일본 팬미팅이 잡혔다”며 바쁜 일상을 공개했다.

민우혁 가족들이 함께 음식을 준비했다. 민우혁의 아버지가 닭발과 삼겹살 두루치기를 만들기 시작했다. 민우혁은 아버지를 도와 주방 보조를 했고 민우혁의 아들 박이든은 마늘을 빻았다. 패널들이 “진짜 이상적인 집이다”라며 놀랐다. 민우혁은 “저희는 매일 저런다. 사실 세미씨가 요리를 제일 잘한다. 셰프처럼 잘한다. 그런데 아버지가 워낙 요리해주시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하시는 거다. 세미씨는 어떻게 보면 주방을 뺏긴 것”이라며 은근하게 아내 자랑을 했다.

민우혁은 “저희 부모님께서 식당을 오래 하셨지만 사실 너무 퍼주셨다. 항상 불만이었다. 그러다가 25년 동안 모으신 돈을 사기로 다 잃으셨다. 제가 긍정적인 것도 아버지 역할이 크다. 아버지가 어머니 손 잡으시면서 ‘우리가 언제는 돈 있었나? 다시 시작하면 된다’라고 하셔서 가족들도 아무 말 못했다”고 부모님의 사연을 밝혔다.

백예리 매니저가 남자친구를 데리고 방문했다. 전현무는 “매니저의 남자친구를 연예인이 집에 모셔서 할머니한테까지 인사를 시키는 게 무슨 상황이냐”며 황당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안겼다. 민우혁은 매니저 남자친구에게 “자네”라고 부른 뒤 닭다리를 건넸다.

두 사람에 대해 민우혁은 “내가 뒤통수를 맞았다. 원래 드라마할 때 나랑 같이 차 안에 있는데 ‘닥터차정숙’ 할 때는 자꾸 없어지더라. 둘이 있더라”며 “내가 예리를 오래 봤으니까 연애스타일이 보이지 않겠냐. 뒤통수 맞았다. 애교도 많고 스킨십도 정말 많더라”고 폭로했다. 민우혁은 “내 앞에서는 안 그럴 줄 알았는데 내가 있든 없든 계속 안고 있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민우혁은 “세미는 스킨십 안 좋아한다”고 폭로했다. 박세미는 “맞다. 나는 살 닿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고 밝혔다. 민우혁은 “나 만나고 그나마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민우혁은 “둘이 결혼하면 뭐든 해주겠다”며 매니저의 사랑을 든든하게 지지했다.

민우혁이 LG트윈스 시구에 나섰다. 민우혁은 “시구를 절대 안 했다. 선출이라 기대감이 있지 않냐. 그게 너무 겁나서 안 했다. 왜 하게 됐냐면 아버지가 저를 야구 선수 시키기 위해 모든 걸 다 바치셨는데 정작 마운드에 서는 모습을 한 번도 못 보셨다. 정규 잠실 구장 마운드에 오르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선물이 될 것 같았다”고 밝혔다. 민우혁 아버지는 “너 운동시킨다고 하고 제일 힘들었던 게 너랑 목욕탕을 갔는데 선배한테 맞아서 허벅지가 다 터져있더라. 그거 참는 게 제일 힘들었다”고 밝혔다.

민우혁이 10년지기 김태균 해설위원을 만났다. 김태균은 “야구선수 출신인데 패대기치면 안된다”며 부담을 줬다. 이어 16년지기 황재균 선수를 만났다. 민우혁이 황재균에게 “져 주면 안되냐”고 농담했고 황재균은 “말도 안 되는 소리하지 마라”며 티격태격했다. 계속해서 야구 지인을 마주친 민우혁은 “저는 방송국보다 야구장 가면 지인이 더 많다”고 말하며 웃었다.

민우혁이 시구를 연습했다. 선수출신답게 민우혁은 빠르고 정확하게 공을 던졌다. 시구 연습을 도와주러 왔던 선수도 “가르쳐드릴 게 없다”며 구경했다. 드디어 민우혁이 마운드에 올랐다. 긴장 가득한 얼굴의 민우혁은 연습때와는 달리 볼을 옆으로 빠뜨리는 폭투를 범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에 해설위원 김태균은 “제가 제일 걱정한 게 저거다. 패대기를 쳤다”며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재균은 손가락질을 하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사진이 기사로 박제돼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민우혁의 아버지는 “항상 최선을 다하는 네가 자랑스럽다. 고맙다, 아들”이라고 영상 메시지를 남겼다. 민우혁은 “함께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아요. 아버지, 사랑합니다”라고 영상 메시지를 남겼다.

조현아는 자신의 닮은 꼴로 “배연정 선배님, 채연 선배님, 신하균씨, 웃을 때 류승범씨가 있다”며 “또 미녀이신 외국 분이 있다. 유역비”라고 밝혔다. 조현아는 “잘 보셔라. 유역비 있다”며 얼굴을 빠르게 돌렸다. 이에 양세형은 “진짜 정말 잠깐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5000평 설이 있었던 조현아의 남양주 저택이 공개되자 패널들은 감탄했다. 조현아는 독서, 티타임, 피아노 연주 등 집안에서 다양한 일들을 했다. 조현아가 “이별, 사랑, 상처, 아픔이 나한테는 다 재산이다”라고 하자 민우혁이 “재산 많으시냐”고 물었고 조현아는 많다고 대답했다. 양세형이 휴대폰 2개가 있었던 전 연인에 대해 언급하자 조현아는 해당 내용을 가사에 담아 바로 노래를 만들어 부르기도 했다.

조현아의 매니저 류호원이 조현아 집에 방문했다. 조현아가 기획한 ‘조현아의 여름 야유회’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매니저를 만난 조현아는 “회사 이름부터 만들어라”고 잔소리했다. 류호원은 “얼마 전 현아와 제가 회사를 새로 차렸다. 아직 이름을 안 정해서 이름을 정해야 된다”고 설명했다.

조현아는 머리가 점점 빠져 걱정이라는 매니저를 말에 눈물을 흘렸다. 매니저는 “현아가 공감을 잘 하는 편이다. 저럴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당황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조현아는 매니저와 함께 우대갈비를 구워 먹고 ‘당연하지’ 게임을 하기도 했다. 집 거실에 있는 노래방에서 함께 노래를 불렀다. 조현아는 Ann ‘혼자 하는 사랑’을 열창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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