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유진기자]민우혁이 매니저 백예리 연애에 대해 폭로했다.

12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민우혁이 매니저와 그의 남자친구를 집으로 초대한 모습이 그려졌다.

민우혁은 “예능 섭외가 굉장히 많이 왔다. 촬영하고 어제 괌에서 도착해서 지금 전참시에 온 거다. 동남아랑 일본에서 러브콜이 많이 온다. 일본 팬미팅이 잡혔다”며 인기에 바빠진 일상을 자랑했다. 양세형이 “현무 형이 조만간 사진 찍자고 할 거다”라고 하자 전현무는 “그게 바로 오늘이다”라며 사진 촬영을 예약해 웃음을 안겼다.

조현아는 닮은 꼴로 “배연정 선배님, 채연 선배님도 있고 신하균, 웃을 때 류승범이 있다. 외국 분도 있다. 정말 미녀이신 분. 유역비가 있다”고 밝혔다. 조현아는 “잘 보셔라. 유역비 지나간다”며 얼굴을 돌렸다. 이에 양세형은 “진짜 잠깐 있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5000평 설이 돌았던 조현아의 남양주 저택이 공개됐다. 조현아는 책을 읽다가 티타임을 가지고 피아노를 치기도 하며 다양한 일들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현아는 “이별, 사랑, 상처, 아픔이 나한테는 다 재산이다”라고 말했다. 민우혁이 “재산 많으시냐”고 묻자 조현아는 “많다”고 답했다. 양세형이 휴대폰 2개가 있었던 전 연인에 대해 언급하자 조현아는 바로 노래를 만들어 내 박수를 받았다.

조현아의 매니저 류호원이 집에 방문했다. 조현아는 “회사 이름부터 만들어라”며 투정을 부렸다. 류호원은 “얼마 전 현아와 제가 회사에서 나와서 회사를 새로 차렸다”며 “아직 이름을 안 정해서 이름 고민중이다”라고 밝혔다.

조현아가 스스로 기획한 ‘조현아의 여름 야유회’가 시작됐다. 머리가 점점 빠진다는 매니저를 보고 조현아는 눈물을 흘렸다. 매니저는 “현아가 공감을 잘 하는 편이라 저럴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조현아는 매니저와 함께 우대갈비를 구워 먹고 ‘당연하지’ 게임을 시작했다. 서로 당황스러운 질문을 던지며 놀았다. 이어 집 거실에 있는 노래방으로 갔다. 매니저의 노래에 이어 조현아는 Ann ‘혼자 하는 사랑’을 부르며 본업 천재의 면모를 자랑했다.

민우혁의 일상이 공개됐다. 매니저 백예리를 초대하기 앞서 가족들이 나서서 음식을 준비했다. 민우혁의 아버지가 닭발과 삼겹살 두루치기를 만들었다. 민우혁은 아버지를 도와 주방 보조를, 민우혁의 아들 이든이가 마늘을 빻았다. 이에 패널들이 “진짜 이상적인 집이다”라며 놀라자 민우혁은 “저희는 매일 저런다. 그런데 사실 세미씨가 요리를 제일 잘한다. 요리 채널을 오래 해서 셰프처럼 잘한다. 그런데 아버지가 워낙 요리해주시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세미씨는 어떻게 보면 주방을 뺏긴 것”이라며 아내 자랑까지 했다.

민우혁은 “저희 부모님께서 식당을 오래 하셨지만 사실 너무 퍼주셔서 항상 불만이었다. 25년 동안 모으신 돈을 사기를 당해 다 잃으셨다. 제가 긍정적인 것도 아버지 덕분인 게 그때 아버지가 어머니 손 잡으시면서 ‘우리가 언제는 돈 있었나? 다시 시작하면 된다’라고 하셔서 저희도 아무 말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거실에서는 박세미가 시어머니와 대화를 나눴다. 박세미는 어머님과 아버님이 만나게 된 이야기를 하다가 “사고치셨냐. 날라리네, 날라리”라며 놀렸다. 이어 박세미는 “그래도 오빠를 얻었잖아요. 청춘을 주고 얻은 자식이잖아요”라고 말하며 시어머니를 북돋았다.

백예리 매니저가 남자친구와 함께 도착했다. 전현무는 “매니저의 남자친구를 연예인이 집에 모셔서 할머니한테까지 인사를 시키는 게 무슨 상황이냐”며 황당해했다. 양세형은 “매니저님까지는 그렇다 쳐도 남자친구 분은 무슨 생각을 하면서 오셨을까 궁금하다. 되게 당황했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민우혁은 매니저 남자친구에게 “자네”라고 부른 뒤 닭다리를 건네며 친오빠인 것처럼 행세했다.

민우혁은 “내가 뒤통수를 맞았다. 원래 드라마할 때 나랑 같이 차 안에 있는데 ‘닥터차정숙’ 할 때는 자꾸 없어지더라. 알고 보니 둘이 있던 것”이라며 “내가 예리를 오래 봤으니까 연애를 어떻게 하겠다는 게 보이지 않냐. 그런데 뒤통수 맞았다. 애교 많고 스킨십도 정말 많더라”고 밝혔다. 민우혁은 “내 앞에서는 안 그럴 줄 알았는데 내가 있든 없든 계속 안고 있더라”며 시누이같은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민우혁은 “둘이 결혼하게 되면 뭐든 해주겠다”며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했다.

민우혁이 LG트윈스 시구에 나섰다. 민우혁은 “시구를 절대 안 했다. 선출에게 거는 기대감이 있지 않냐. 그게 너무 겁나서 안 했다”며 “그런데 왜 하게 됐냐면 아버지가 저를 야구 선수 시키기 위해 모든 걸 다 바치셨다. 정작 마운드에 서는 모습을 한 번도 못 보셨다. 조금이라도 젊을 때 정규 잠실 구장에서 마운드에 오르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선물이 될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민우혁 아버지는 “너 운동시킨다고 하고 제일 힘들었던 게 너랑 목욕탕을 갔는데 선배한테 맞아서 허벅지가 다 터져있더라. 그거 참는 게 제일 힘들었다”고 밝혔다.

10년지기 김태균 해설위원을 만나 반갑게 인사했다. 김태균은 “야구선수 출신인데 패대기치면 안된다”며 부담을 줘 웃음을 자아냈다. 뒤이어 16년지기 황재균 선수를 만나 인사했다. 민우혁이 황재균에게 “져 주면 안되냐”고 농담했고 황재균은 “말도 안 되는 소리하지 마라”며 티격태격했다.

민우혁이 시구연습을 시작했다. 민우혁은 생각보다 잘되는 연습에 만족했다. 시구를 위해 마운드에 올라섰다. 긴장감을 가득 안고 올라선 마운드에서 민우혁은 연습때와 달리 폭투를 던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해설위원 김태균은 “제가 제일 걱정한 건데 패대기를 쳤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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