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아나운서 김대호가 프리 선언에 대한 소신을 전했다.

13일 MBC ‘복면가왕’에선 카라반 대 글램핑의 1라운드 경연이 펼쳐졌다.

이번 대결의 승자는 글램핑으로 가면을 벗은 카라반은 13년차 아나운서 김대호였다.

최근 ‘나혼자산다’를 통해 자유분방한 일상을 공개하며 예능 대세로 떠오른 김대호는 “‘복면가왕’ 섭외를 예고했나?”라는 질문에 “할 때 됐다고 생각했다”고 시원스럽게 답하곤 “처음엔 섭외가 반가웠으니 막상 무대에 오르니 두렵더라. 내가 노래를 가수처럼 잘하는 것도 아니고 끼가 엄청나게 넘치지도 않는다. 이 소중한 시간을 재미로라도 채울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답했다.

앞서 가면을 쓴 채로 현란한 트월킹이 선보였던 그는 “직장생활을 해본 분들은 알겠지만 업무 지시가 떨어지면 무조건 해내야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아나운서 계 기안84로 직장생활을 이어가고 있는데 대해선 “내가 살갑게 다가가는 성격은 아니다. 회식 때 ‘대호야, 오늘 저녁에 뭐해?’하면 회식에 참석하라는 거 아닌가. 그런데 ‘왜요? 다음에 가겠습니다’라고 하는 행동들로 오해도 받았다”며 관련 사연도 전했다.

이날 청중단으로 나선 박찬민이 김대호에게 물은 건 “프리랜서 방송인이 될 생각이 있나?”라는 것이다.

이에 김대호는 “그런 질문을 자주 받는다. 내가 이 자리에서 바쁘게 지낼 수 있는 이유는 아나운서 일을 하면서 의외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아나운서라는 직함이 주는 이로움을 잊지 않고 또 다른 모습을 추가로 보여드리려 한다”며 소신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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