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복층남과 구미호 부부가 합방에 실패했다.

14일에 MBN ‘쉬는부부’에서는 10년차 부부인 복층남과 구미호 부부가 합방을 놓고 갈등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구미호와 복층남 부부는 부부 숙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이틀 만에 부부방으로 향했다. 하지만 복층남은 침대에 앉아 “피곤하지”라고 물었다.

이어 복층남은 “오일 있던데 종아리 마사지해줄까”라고 적극적으로 묻기도. 이에 구미호는 그러자고 말했다. 두 사람은 오일로 종아리 마사지를 해주며 대화를 나눴다.

복층남은 “이런 것도 스킨십의 포함인가”라고 물었고 구미호는 “피부만 만져줘도 스킨십”이라고 말했다. 한채아는 “10년 차인데 두 사람 눈에서 꿀이 떨어진다”라고 기뻐했다.

복층남은 “오늘은 어떻게 했으면 좋겠나? 부부방에서 있었으면 좋겠나? 개인방에 있었으면 좋겠나”라고 물었다. 이에 구미호는 “나는 푹 자는 건 혼자 있어야 푹 자는 게 아니다. 같이 자도 푹 잔다. 그래서 당연히 오빠랑 같이 잤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복층남은 컨디션이 좋지 않아 자신이 잠꼬대를 하고 가위에 눌릴 것 같다며 아내를 걱정하는 척 각방을 원하는 뉘앙스를 풍겼다.

그럼에도 구미호는 “나는 오빠랑 자서 불편한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복층남은 “자기가 불편할까 봐”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신동엽은 “나랑 소주 한 잔 해야겠다”라며 “오늘 서로 울고 웃고 다 얘기하지 않았나”라며 답답해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채아는 “아내 입에서 ‘따로 자’라는 말이 나올 때까지 계속 이야기한다”라며 “저 친구를 좀 만나야겠다. 안되겠다”라고 분노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쉬는부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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