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하와이가 최악의 산불로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인 호텔 체인 힐튼호텔의 상속녀 패리스 힐튼이 휴양을 위해 하와이를 찾았다 뭇매를 맞았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남편 카터 라움, 아들 알렉스와 산불 피해가 발생한 하와이 마우이 섬을 찾아 휴가를 즐겼다.

힐튼 가족이 방문한 와일레아 지역의 해변은 산불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라하이나와 인근한 곳으로 힐튼의 지인은 “힐튼이 구호 물품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가져다주는 등 마우이 화재 참사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으나 여론은 싸늘했다.

이번 화재 참사로 9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하와이 당국이 산불 관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방문 자제를 촉구했음에도 휴가 차 마우이 섬을 방문한 힐튼의 행동에 쓴 소리가 쏟아진 것.

앞서 하와이 출신의 배우 제이슨 모모아는 “지금 마우이는 당신이 휴가를 보내기에 적합한 곳이 아니다. 마우이에 가지 말아 달라. 고통 받고 있는 섬에 당신의 존재가 필요하다고 설득하지 말아 달라”며 여행 자제를 호소한 바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패리스 힐튼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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